거울속의 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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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자터틀; 닌자 거북이와는 다르다...닌자 거북이와는... Kinema...

그러니까 애초에 제작 소식만 들었을 때는 참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,
개봉 전 공개된 트레일러와 포스터를 보는 순간 '아, 이건 내가 어릴때 보고 즐겼던 그 닌자거북이는 아니구나...'
이런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.
결국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체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는 궁금해서 보고 왔지요.
신촌 아트레온 CGV에서 4DX로 봤습니다. 시간이 맞는게 그것 뿐이기도 했고...사실 설원 활강 효과도 좀 궁금했어요.

일단 전체적인 영화 감상은 '그냥 무난하게 액션영화네...근데 캐릭터가 취향 좀 많이 타겠다'랄까요.

일단 돌연변이 거북이들이 모습은 위압적인데 하는 행동은 까불까불하니 괴리감이 좀 있습니다.
성격을 그렇게 할거였음 좀 더 귀여운 디자인을 잡던지...모습에 맞게 언행을 진중하게 가던가.
스플린터도 호불이 많이 갈릴 듯하네요. 
굉장히 사실적으로 쥐가 이족보행을 한다면 이럴것이다를 구현한 것 같아서 저는 마음에 들지만 쥐 싫어하시는 분들은 혐이실 듯.
슈레더...안습의 슈레더...대체 이건 그냥 풋 클랜이 만든 사무라이형 전투로봇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어요.
카리스마도 부족하고 악의 보스다운 면모가 참으로 부족합니다. 

결국 납득할만한 서사가 없으니까 캐릭터에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된 거겠죠...
에이프릴 이야기에 전반을 너무 할애한 것이 패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. 어거지로 비중을 키우려다 실수한 걸까요...
애초에 이야기 전개가 빈약할 거야 예상했던 거니까 기대가 없어서 실망도 없습니다.

액션은 좀 더 거북이들의 개인별 무기에 맞춘 특성이 드러났다면 좋았겠지만 무난했던 것 같아요.
저는 하수도에서 스플린터의 격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. 긴 꼬리를 활용한 공격이 잘 표현돼서 좋았어요.

아예 닌자거북이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기대 없이 보러 간다면 무난하게 즐길 정도?


덧글

  • 밤밤디디하 2014/09/12 09:47 #

    슈레더의 경우엔 너무쎄게 나와서... 원작의 열폭하는 슈레더가 나왔어도 문제
  • 무민 2014/09/12 21:30 #

    음...애초에 별로 슈레다가 실력이 뛰어나서 거북이 네마리를 홀로 감당했다는 느낌이 없어서...저는 영화판의 갑옷이 슈레더의 매력을 확 깍아먹었다고 생각해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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